

축복 / 오보영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팔 다리 쭉 뻗고 기지개켜며
정상적인 몸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선잠 깨워 일 내보낼
자식이 있고
출근길 배웅하는 아내가 있는
다복한 가정에서 살아갈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일할 수 있는 직장
머무를 수 있는 공간에서
일 잘됨 위해 고민도 하고
느껴도 보고
생각도 하며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사랑으로 맺어진 공동체에서
다독이고
보듬으면서
마음 서로 나누며 살아갈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우러르는 스승이 있고
사랑하는 제자가 있어
위해 격려하며 살아갈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 오늘도 변함없이 행복한 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처럼 한 결 느긋해진 마음으로
새롭게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때 아닌
독감에 폐렴까지 심난했던 2월을 그럭저럭 보내고 나니
새롭게 맞은 3월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도 모르게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보다 더
앞날을 기대하게 합니다. 앞으로 더 멋지게 도약하기 위한
잠시 멈춤이라 여기고 늘 안주하지 않고 죽는 그날까지
발전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모두들 나날이 발전하고 계획한 대로 번창하시기를
온 마음으로 두 손 곱게 모으고 기원합니다.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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