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숲속의 작은 새...

숲속의 작은 새 2012. 2. 29. 13:11

    경안건축 세번째 이야기를 올립니다. 추운겨울도 봄처녀 앞에는 맥을

  못추나 봅니다.  지난 겨울 많이 춥기도 했었구요. 힘든시간도 보냈지만...

  어김없이 봄은 벌써 코 앞에~~다가와 있네요.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은 3월1일, 물론 3월에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가슴을 파고들어 추운

  날이 있겠지만 제주도에서 유채꽃, 매화꽃, 개나리,진달래꽃 소식이 올라오겠지요...

    내일은 부끄럽지만 제가 어머니 태중에서 이세상에 태어 난지 55년이 되는 날이네요. 

  지나온 인생 3분의2를 돌아보면 삶의 부끄러운 흔적 밖에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이룬 것도

  없이 금같은 시간만 허비한 것 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태몽꿈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2008년 8월에 천국에 가신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잉태 하실때 꾸신 꿈에 관한 내용은---

  이렇다고 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 어느 숲속을 걸으시다가 어머니 앞에 숲속의 작은새 한마리가

  포르록 포르록 하며 날다 풀숲에 앉으면 다가가 잡으려고 하면 또 포르록 포르록   날다 내려

  앉으면,  다시 다가 가셔서......결국 그 작은 새를 두 손으로 움켜 잡으셨는데 손안에는 새가 없고 

  줄이 잡혀있어  그 줄을 당겨보니 숲속에서 뿔달린 사슴이 성큼 일어 나길래 그 사슴을 끌고

  집으로 돌아 오셨다고  하네요... 태몽꿈이~~무엇을 뜻하는지 잘 모릅니다. 이제 남은생애 

  삶의 길이는 알 수 없지만,  때를 따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 보려고 합니다.

    과연 숲속의 작은 새가 뿔 달린 사슴이 되는 날이 올까요??...... 

 

  지금 제가 믿는 것은 홍해 바다 가르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예비하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 하셨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밖에는 없습니다. 

  할 말이 있다면 작은 신음처럼 주님은 내 삶의 전부이십니다. 라는 고백 밖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15년 전 IMF당시 극심한 고통 가운데 함께 해 주신 주님의 은혜로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가겠지요...... 금년에도 감당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주셔서

  힘있게 일하며  태몽 꿈이 10년,15년후~~ 어떻게 되는 지 저도 가슴에 그려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늘 감사와 기쁨, 소망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